갤럭시S2 배터리 빨리 닳는 현상 해결방법

갤럭시S2 로 갈아탄지 이제 한달이 조금 넘어갑니다.
사용하면서의 느낌은 생각보다 괜찮다는 점이었습니다.
갈아타기 전에 사용하던 아이폰4에 비하면 배터리 소모가 좀 빠르다는게 흠이라면 흠이었죠.

시간이 없어서 이에 대하여 정확히 확인하지 못하다가,
오늘 도저히 안되면 AS 가봐야겠다는 생각에 배터리 테스트를 여러 방면으로 진행해보았고 나름대로의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기본 배터리 2개로 번갈아가며 최대한 비슷한 상황에서 1시간동안 배터리 소모량을 확인해보았습니다.
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대기상태인 경우이고, 1시간에 약 5% 정도 배터리가 소모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배터리 사용상태를 보면 디스플레이가 약 43%,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40%를 살짝 웃도는 상태였습니다.
디스플레이는 그렇다치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왜 대기 전력 3~4% 보다 터무니 없이 많은 수치를 보이는가가 관건이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인터넷에 찾아보니 이런저런 글들이 많았습니다.
위젯을 라이브 관계된걸로 설정했었는데 고정으로 바꾸니 괜찮았다.
쓰지 않는 프로그램들을 지워보니 훨씬 낫더라. 등등... 다 틀린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렇게 해줘도 배터리 사용은 상당히 호전될겁니다.

그런데, 가장 관건은 바로 "계정 동기화"에 있습니다.
연락처, 캘린더, 할일, 이메일, SNS 관련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동기화 하여
피크 타임이 푸시로 대부분 설정되어 있습니다.

꼭 필요한 경우에는 푸시(실시간)가 아닌 1시간 이상의 간격으로,
수동으로 확인해도 괜찮은 경우에는 백그라운드 데이터의 체크란을 해제해보세요~

눈에 띄게 배터리 소모량이 확 줄어듭니다.
물론 동기화를 자동으로 하지 않아서 스마트폰 본연의 메일 실시간 확인, 캘린더 자동 동기화 같은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는거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해당 메일 프로그램과 캘린더를 실행할때마다 자동 동기화 된다는 점을 감안할때 백그라운드 데이터를 비활성화 해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비활성화 하여도 카카오톡을 비롯한 각종 어플 내에서 제공하는 푸시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동작합니다.
배터리 소모때문에 고민하시던분들 한번 따라해보세요^^

"환경설정" - "계정 및 동기화" - "백그라운드 데이터"(체크해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