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집에 있는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저기요, 파워콤인데요.."
"네."
"인터넷은 잘 쓰고 계시죠?"
"물론이죠!"
"지난번 설치기사가 깜빡 잊었다고 하는데요...
저희가 MAC ID를 적어놓아야 하는데 적지를 못해서요..
좀 불러주시겠어요?"
(잠시 갈등했다. 컴퓨터 랜카드의 MAC ID 는 인터넷 안에서 어떻게 보면 사람의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역할을 하지 않는가...)
"무슨일로..."
"A/S 할 때 필요해서요... 불러주세요"
"그러죠, 모;; **-**-**-**-**-**"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좀 이상하다...
A/S 랑 MAC ID 랑 무슨 관계가 있을까...
뭔가 찜찜하다...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보자면, 혹시 공유기 사용을 막으려고
MAC ID 인증을 하기 위해 불러달라고 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랜선 들어오는거 하나 빼서 다른데로 끼면 그땐 어떻할까 싶기도하고..
어쨌든 우리집 공유기에는 MAC ID CLONE 기능이 있어서
이 부분에 있어서는 그렇게 걱정되지 않지만...
웬지 찜찜하다....
혹시 이 분야에 종사하시거나,,, 좀 아는 고수분들 가운데...
이유를 좀 아는 분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