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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발치 한 지, 5일 후... 본문
경과를 지켜보기 위해 이제서야 사랑니 발치 이후에 대해 몇자 남겨봅니다^^
우선 사랑니 발치는 성공적(?)으로 잘 마쳤습니다.
그리고, 통증도 생각보다 적어서 큰 탈 없이 잘 보냈구요..
이번 발치 수술을 하면서 느낀건,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일단 좀 큰 병원에서 뽑는게
좀 비싸더라도 낫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개인 병원에서도 임플란트나 악안면 전공을 하신분들에게 뽑는다면
별 문제 없겠지만... 아니라면 큰 병원 가시면 발치만 전문적(?)으로 하시는
담당의사 선생님이 계시더군요.
어쨌든간에,,
의료보험처리 했더니, 처음 의사선생님 말씀과는 달리 약값까지 50,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우측 아래 사랑니 한개 뽑으러 갔는데, 아래쪽 뽑으면 위쪽 사랑니가 나중에 내려 앉는다고
빼는게 좋겠다고 자꾸 권유하셔서 결국 위 아래 2개를 뽑아 버렸습니다;
막상 좀 발치를 하려고 하니 걱정이 됐었는데,
오히려 마취 주사를 놓을때 더 아프더군요. 그리고, 얼마전 치과에서 사랑니 발치중 있었던
뇌사 사고도 마취주사를 잘못 놓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 기사를 본 것 같습니다.
발치할 때는, 마취가 되어서 통증은 느끼지 못하구요.
이를 뽑기 위해 지지대 역할로 뺨을 손으로 살짝 누르면서 당기다 보니 오히려 얼굴이 눌려 아픕니다;^^
저는 사랑니가 썩은 상태에 잇몸이 부어서 뽑게 되었는데,
다행이도 뿌리가 곧게 나서 뽑는데 그리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답니다^^
발치 수술 후, 마취가 풀리기 전에 1시간 전 쯤 미리 약을 좀 먹어뒀더니
그나마 좀 괜찮았습니다. 사랑니 있는 잇몸 염증때문에 아프던거에 비하면 훨씬 낫더군요~
그리고, 다음날 저녁에 갑자기 조금 열이 났었습니다.
발치후 열이 조금 날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큰 탈 없이 얼음찜질을 통해 해결되었습니다.
발치 수술 후, 잇몸이 조금(사람에 따라서 좀 많이) 붓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필요로 합니다.
굳이 썩지 않고, 곧게 났으며, 아프지 않다면 뽑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이라면 주저말고 뽑으세요.
뽑는게 그냥 아픈것보다 훨씬 참을만 합니다^^
전 이제 모레 실밥 뽑으러 갑니다ㅋㅋ
3바늘이나 꿰맸어요;;;^^ 아흠~
혹시, 사랑니 발치로 고민하세요? 뽑을만 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