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의 검색 등록 거절(블로그)에 대한 이의제기.

이틀전 네이버로부터 검색 등록 유보 통지를 받고,
한동안 생각하다가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이의 편지를 띄웠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지 의견을 듣고 싶어 포스팅합니다.

아래의 내용은 제가 회신한 편지 내용의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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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Naver 고객센터로부터 검색 등록 보류 통보를 메일로 받고
이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고자 메일을 띄웁니다.
등록 보류 사유를 아래와 같이 보내셨습니다.

등록 보류 사유
일정 수준의 완성도를 지니지 못한 홈페이지

네이버는 일정수준 이상의 완성도를 지닌 홈페이지를 등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홈페이지 등록기준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등록이 보류됩니다.

- 홈페이지 디자인 및 인터페이스가 미흡한 경우
- 이미지 및 멀티미디어 파일이 깨진 경우
- 개인의 신상정보나 신변잡기적인 정보만 제공하는 경우
- 게시물 또는 홈페이지 관리가 원활하지 못한 경우
- 무료계정 홈페이지의 동일한 형식으로 제작된 경우
- 단순 링크 및 게시판 만으로 구성된 경우

위의 사항 중 한가지라도 해당하는 경우, 등록이 보류되오니
충실한 내용, 고유한 화면구성을 갖춘 홈페이지로 보완하여 다시 등록 신청 해주시기 바랍니다.


등록 신청 내용
홈페이지 제목 아침안개와 함께 하는 이야기 세상
홈페이지 주소 http://www.kimjunghoon.com
카테고리 인물, 사람들/개인 홈페이지
홈페이지 설명 평범한 일상 생활을 사진과 글로 담아내는 블로그 형식의 개인 홈피입니다.

등록 거절 사유를 살펴보겠습니다.

1. 홈페이지 디자인 및 인터페이스가 미흡한 경우
: 저는 개인 블로그로서 테터툴즈(Http://www.tattertools.com)라는 프로그래밍을 이용하여 운영중에 있습니다. 해당 포럼에서 이용자들 대상으로 많은 추천을 받은 디자인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보는 사람들마다 주관적이니 조금씩 다르겠지요?

2. 이미지 및 멀티미디어 파일이 깨진 경우
: 물론 없습니다.

3. 개인의 신상정보나 신변잡기적인 정보만 제공하는 경우
: 아마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서 문제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블로그라는 서비스를 네이버에서도 제공하니 아시겠죠?
네이버 IT 용어 사전을 이용하여 '블로그'라는 단어를 다시 검색해 보았습니다. 검색결과에 이렇게 명시되어 있습니다.

"웹(web)과 항해 일지를 뜻하는 로그(log)의 합성어로, 웹 사이트 주인인 블로거(blogger)가 발행인이자 편집국장이며 기자이기도 한 인터넷상의 일인 언론사. 게시판 형식의 사이트에 자신의 일상적인 일기에서부터 사회적인 이슈에까지 개인이 자유롭게 글과 사진, 동영상 등을 올려 디지털 논객, 온라인 저널리스트로서 미디어 커뮤니티를 이끌어 간다."

보시다시피 일상적인 일기에서부터 사회적인 이슈에 이르기까지 개인이 "자유롭게" 글과 사진, 동영상 등을 올려 이끌어 간다는 점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이트는 모르겠지만, 개인 사이트로써 많이 이용되어 지고 있는, 그리고 네이버에서도 제공하는 블로그라는 개념은 꼭 어느 한가지만의 특색을 지녀야 하는 것이 아닌 신변잡기적인 이야기들로도 채워질수 있는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신변잡기적인 이야기속에는 그 사람만의 철학과 사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철학과 사상은 사람마다 각기 다르겠지요. 이런 특성이 있기에 검색 등록 사유에 조금 더 세심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개인 사이트 마저 어떤 특정한 색깔을 지니기를 원한다면 결국 싸이월드와 같이 매우 상업적이거나,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것 이외에 무엇이 되겠습니까. 개인 홈페이지의 판단 기준은 정보통신법에 의한 불법적인 사이트인 경우를 제외하고 운영자에 의해 지속적인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을 경우를 기준으로 있는 그대로 보아야 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4. 게시물 또는 홈페이지 관리가 원활하지 못한 경우
: 매일 3회 이상 관리자가 로그인을 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5. 무료계정 홈페이지의 동일한 형식으로 제작된 경우
: 유료로 웹계정과 도메인을 구입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6. 단순 링크 및 게시판 만으로 구성된 경우
: 자체적인 컨텐츠 위주의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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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사유로 등록 거절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는데요..
회신은 이제 기다려 봐야 알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향한 시선의 변화를 원하는 마음에서 이렇게 이야기를
거론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