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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종합고사 - 구약성서개론 본문
서울신학대학교 2006-1학기 졸업종합고사 구약성서개론 기출문제
1. 구약성서의 정경화 과정을 설명하라
한 책이 정경에 들어가기 까지는 먼저 그 책이 영감으로 기록이 되고, 그것을 사람들이 읽고 사용하게 되어 책으로 편집이 된다. 편집된 여러 책들이 수집되어 한 책으로 재편집이 되었으며, 그 책이 상당한 기간을 경과한 후, 백성들이나 교회에 의해서 영감과 권위의 책으로 인정되어 정경이 된다.
그러나, 구약성서를 쓴 저자들은 당시에 이미 전체를 거룩한 하나님 말씀의 책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인에게는 다른 여러 문학작품들과 함께 그 하나님 말씀이 일반백성들에게 읽혀졌다. 그래서, 구체적인 정경집성이 요구되었다. 구약성서 정경화 연대에 대해서는 학자들에 따라 주장이 다르다.
C.C. Torrey : 신명기 법전(B.C. 600~550년), 성결법전(B.C. 550~500년), 제사법전(B.C.500~450년)의 순으로 본다.
R. Pfeiffer : 오경은 B.C. 400년, 예언서는 B.C. 300~200년, 성문서는 B.C. 160~A.D. 100년 경에 정경화 되었다고 주장한다.
이런 비평학자들은 현 구약정경 39권이 마지막 확정된 것은 A.D. 90년 Johanan ben Zakkai의 지도 아래 소집되었던 유대인 학자들의 공식회의 얌니아 공의회 때였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미 유대인 사회에서는 구약성서의 모든 책이 이미 영감과 권위의 책으로 받아들여졌었고, 얌니아 회의에서는 이미 받아들인 책들중에서 몇 개의 책에 대해 다시 한번 유대인 전통에 비추어서 학문적인 토론을 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그래서, 이 의심받을 만한 책을 정경에서 제외시켜야 하느냐라는 토의를 했다가 오히려 유대인의 전통을 구체화시키며 더욱 확고히 확정하여 그 후로는 더 이상 추가도 변동도 할 수 없다는 마지막 결론을 다시 내린 것으로 생각된다.
2. 예언자의 역할과 직무는 무엇인가
구약의 삼분의 일이 예언자들에 의해 쓰여졌고, 이 예언운동은 이스라엘 역사에 줄기차게 나타났고 가장 놀라운 현상이었다. 그들은 이스라엘 번영과 위기 때에 이스라엘의 종교를 대표하였으며, 그 시대의 이상적 대변자였다.
이 예언자들의 직무와 역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원래 모세, 여호수아, 사사들은 다음의 종합적 직능을 가졌었다.
(1) 군사 지도자적 직무와 역할
(2) 재판적, 사법적 직무와 역할
(3) 제의적 직무와 역할
그러다가 후대에 와서 재능에 따라 구분되어 역할을 감당한다.
(1) 군사 지도자의 정치 분야 → 왕(다윗 계약 : 영원한 왕조 계약으로 발전)
(2) 사법적 재판 기능의 분야에서는 예언자 직무와 역할(레위지파 계약)기능의 활성화로 분산되었다.
그러다가 예언자 기능은 구체적이고 독특한 운동으로 발전했다. 그들의 직무와 역할을 살펴보자.
1. 자연의 해석자 : 예언자는 자연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계시를 해석해준다.
2. 역사의 해석자 : 예언자는 역사의 해석자였다.
3. 하나님의 대변자 : 예언자는 하나님의 대변자였다.
4. 인간의 해석자 : 인간 본성의 개인적 양상과 사회적 양상을 해석하는 일을 맡았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민족 양심을 일깨워 주었다.
5. 종교적 교사 :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공로나 힘, 우방의 세력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긍휼과 구원의 능력을 의지하도록 격려하였다.
6. 미래의 예언자
그밖에도 기출 예상문제로는 "히브리시의 특징인 평행법을 설명하라", "레위기에 나타난 제사제도를 설명하라" 와 같은 문제가 있었으나 위의 2문제가 기출되었습니다.
혹시 나중에라도 졸업시험을 치루게 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