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승이 2차 예방 접종 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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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에 1차 예방 접종 맞고,
드디어 2차 예방 접종일이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이번주 예승이 감기로 인해 예방접종을 미뤄야 겠다 싶었습니다.
감기 진료차 병원에 방문했더니 많이 좋아졌다고 오늘 예방접종을 해도 괜찮다는 말에
주사를 맞히기로 급히 결정했습니다! 같이 병원 올 수 있는 기회가 주중에 그리 많지는 않아서였죠.

갑자기 주사실에 들어서서 무려 2대의 바늘주사와 먹는약을 먹었습니다.
페구균2차, 뇌수막염2차, 로타 이렇게 3가지네요~ 무시무시한 예방주사들입니다.

일단 페구균은 상당히 아프다고 그러구요,,
가격적인 면에서도 우습게 볼 수 없는 녀석들입니다 ㅡㅡ;;

어쨌든 예방접종을 했는데,
그동안 주사 맞을때 울지 않던 예승이가 오늘은 펑펑 울었습니다. 그것도 서러운 얼굴로...
이제 뭔가 눈이 뜨여가고 있나 봅니다...

어쨌든 예승이가 감기도 앓고, 주사도 맞고, 여러 과정들을 겪으면서
조금씩 조금씩 자라가고 있다는 사실이 눈에 보입니다.

조만간에 기어다니고, 걸어다니고, 아빠.엄마 부를날이 머지 않았겠죠^^
어쨌든 예승이 덕에 늘 재미있게 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