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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기도 환승요금체계, 주의하세요! 본문
지난 2007년 7월 1일부로 서울과 경기도간의 교통요금체계가 환승이 가능하도록 되었습니다. 이 사실은 모두 알고 계시죠?
그러나, 기존의 서울 교통요금 환승체계와는 다른점이 있어 자칫 이용자들이 아무것도 모른채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주의를 요하는 사항이 있습니다.
기존의 서울 교통요금 환승체계는 환승할 사람만 내릴때 카드를 찍으면 됐습니다. 다시말해, 내릴때 카드를 찍지 않고 다음 교통을 이용하면 환승이 아니라 새롭게 버스나 전철을 타는것으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개편된 경기도 환승요금제는 다릅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버스를 탈때 앞 문 좌측편에 "기본요금" , "거리비례"라는 두 가지 표시가 있습니다. 기본요금은 말 그대로 딱 기본요금만 부과되지만, 거리비례라고 쓰여 있는 버스는 승객이 타고 간 거리만큼 계산하여 요금을 부과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전철과 같은 것이죠. 전철은 탈때 기본요금을 징수하고, 내릴때 타고 온 만큼 요금을 정산하여 추가로 계산합니다. 전철의 경우에는 내릴때 카드를 찍어야 게이트를 나올 수 있으므로 이를 빠뜨리는 실수를 범할리 없지만, 버스는 그렇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경기도 버스는 무조건 내릴때도 카드를 찍어야 합니다.
환승하지 않으니까 안찍어도 괜찮아 하고 안찍고 그냥 내리면 다음에 교통편을 이용할 때 700원의 요금이 추가 부가되어 1,600원이 부과됩니다. 지금까지 이 사실을 몰랐던 분들이 상당수 많은것으로 보여집니다. 제가 오늘 버스를 타고 오는동안만도 굉장히 많은 분들이 이런 실수를 했음을 보았습니다.
이제라도 꼭 주의하셔서 새로운 교통요금제로 인해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