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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시간을 앞다투며 출근하던길에 문득 스쳐지나가던 한 가게 앞에 메모지 한 장이 붙어있었다. "오늘 나들이 군대가는 관계로 저녁에 OPEN 합니다" 한 치킨집 앞에 붙어있던 메모 한 장. 단지 메모 한 장일 뿐인데, 웬지 이 메모에서는 부모의 마음이 묻어나는것 같았다. 바쁜 출근시간속에서 급히 가방속에 든 카메라를 꺼내들고 사진으로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