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압력밥솥 CRP-HNXT1020FB 구입하다! 풀스테인레스, 분리형커버, IH방식

이틀전 밤, 다음날 아침 밥을 예약하려고 하니 10여년간 잘 써오던 압력밥솥이 고장났다;;; 그동안 여러차례 고비가 있었으나 잘 지나 왔는데 이번에는 딱 증세를 보니 메인보드가 나간것 같았다. 조만간에 하나 새로 구입해야 겠다 생각하던 찰나에 급히 밥솥 구입하기로 결정!

가격은 천차만별이었다. 일단 가족수를 고려하여 10인용을 구입해야 했고, 가격은 10만원 중반부터 최대 60만원(!)에 이르렀다. 50만원 이후로는 2기압에서 밥을 지어서 진공보온이 된다고 한다.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웬지 신기술은 오히려 고장이 잘 날것 같다는 생각에 일단 패스~

밥솥을 살펴보니 LCD창에 인터넷 되는 모델도 있고, 영어, 중국어 지원되는 모델도 있고, 정말 다양해서 뭐가 뭔지 모를 정도였다. 그래서 기준을 정하기로 결정! 일단 가격대비 성능, 일명 가성비 좋은 녀석으로 찾기로 했다. 그중에 필수 요소를 정하기로 했는데 IH 방식(가열방식)과 풀 스테인레스가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 풀 스테인레스 조건을 맞추면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기본이 40만원을 넘고 시작한다. 온라인을 찾아보니 저렴한 가격에서도 찾을 수 있었는데 급하게 배송해야 하는 관계로 평소 잘 이용해보지 않던 하이마트로 눈을 돌렸다.

바로 이 상품! 인터넷 가격보다 한 2~3만원 비쌌다. 그래도 급하니까 오프라인 하이마트 매장으로 향했다. 그런데 난처해 하는 직원;;; "손님, 가격이 좀 많이 차이 나네요. 이게 같은 하이마트여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격차이가 납니다. 오프라인은 냉장고나 TV 같은건 오히려 싸기도 하구요. 272,000원에 보고 오셨는데 저희는 380,000원(!!!!!)에 팔고 있습니다 그냥 인터넷으로 사시는게 낫겠어요;;"

결국 발걸음을 돌렸고 급히 온라인 하이마트 쇼핑몰에서 주문! 국민카드 할인으로 258,000원에 이벤트로 후라이팬(26cm)도 하나 준다고 한다. 다른 온라인 쇼핑몰 가격과 격차가 거의 없어졌다. 그리고 주문!

오후 1시에 주문했는데 다음날 오전 10시에 일반 택배도 아닌 하이마트에서 직접 택배가 왔다. 마치 요새 인기 있는 쿠팡의 로캣배송 같은 느낌? 어쨌든 저렴한 가격에 다시 밥솥 구입! 앞으로 10년은 더 써야 할텐데. 혹시 밥솥 구입으로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ps. 본 포스팅은 해당업체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