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 에그 이용자의 통신사 데이타무제한 사용기

지난 월요일!
기대하는 마음으로 KT 무제한 데이타 요금제 출시와 더불어 바로 요금제를 갈아탔다. 사실 와이브로 에그 콤보 30기가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데이타량이 부족한 점은 없었지만, 역시 문제는 속도.

기존에 무제한 통화가 필요한터라 67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 나로써는, 와이브로 에그를 해지하면 데이타 무제한을 이용해도 사용 금액에 큰 차이를 못느끼는 상황이다. 일단 요금제 변경.

바로 와이브로를 해지하려 했으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요금제를 최소로 변경하고 한달 지켜보기로 했다. 혹시라도 데이타 무제한이 별로라면 다시 와이브로를 가입할 경우, 소요되는 비용들이 있기에 그렇다.

그리고 데이타 무제한 변경후, 정확히는 이틀을 사용했고, 오늘로서 3일째 접어들고 있다.

그동안 주 데이타 사용처는 스트리밍 음악서비스와 POOQ 이다.

스트리밍 음악을 들을때는 상관없는데, 푹으로 미디어를 시청할때는 상황이 달랐다. 기존 에그를 이용한 와이파이 연결시에 비하여 LTE 접속을 통한 데이타 사용은 엄청난 배터리 소모를 보였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은 아이폰5S.

휴대폰 기기마다 차이가 있겠으나, 일단 와이파이 연결시보다 LTE 연결하여 데이타 이용시 배터리 소모와 보다 높은 발열이 일어나는건 사실인듯 하다.

특히 아이폰5S의 경우, 한시간 이상 미디어를 틀면 발열량이 상당하다. 물론 데이타를 이용한 미디어 시청시에 그렇다. 평상시에 다운로드된 영상을 보거나, 와이파이를 이용하여 영상을 시청할때는 경험하지 못했던 증상이다.

이로써, 통신사의 데이타 무제한은 좋기는 하나.. 기존 와이브로 에그 사용자로서 갈아탈만한지 심각하게 고민하게 된다. .아직 사용한지 3일밖에 되지 않아 조금 더 고민해봐야 겠지만, 현재 같아서는 일단 이번달만 써보고 다음달에 원래대로 요금제를 변경하지 않을까 생각중이다.

에그 이용자중에 이처럼 데이타 무제한으로 갈아타고 해지할 생각이 있으신 분은, 일단 한달은 이중으로 써보고 결정하시기를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