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출시 이후 가져보는 생각들

아이폰 출시로 인해 대한민국 전체가 들썩이는 것 같아 보였다.
심지어 뉴스에도 나오는것 같았으니, 이슈는 이슈인가 보다..
그럴만도 한 것이 여러가지 이유들로 인해 2년 남짓한 출시지연이 한 몫을 했다고 해도 과연이 아니겠다.

개인적으로도 아이폰은 제법 끌리는 기기이기는 하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지난 28일 아이폰 런칭행사 이후로 1,000대의 아이폰이 풀렸기에
쏟아져 나올 아이폰에 대한 사용기들을 기대했건만,,,
그동안 떠들썩한 언론과 몇몇 IT전문 블로거들의 포스팅된 글들을 제외하고는
정말 평범한 일반 유저들의 후기가 찾아보기 어렵다..

뭐 이제 3일 밖에 되지 않았으니 사용기를 쓰기에는 이른감이 있어서 그렇다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생각보다는 너무 조용한거 아닌가 싶다.

내일이면 KT에서 연이어 쇼옴니아도 출시한다고 하는데,,
판세가 어떻게 펼쳐질지도 참 궁금하다.

확실한건 아이폰 판촉을 위해 굉장한 공세를 펼치고 있다는건 정확하다.
국내 유명 포털 사이트의 1면 광고를 고정으로 내보내고 있고,
단순한 광고 전략뿐만 아니라 몇몇 IT전문 블로그와 언론들을 통한 여론 형성이 이를 뒷받침해 준다.

이들이 아이폰을 지지하던, 그렇지 않던간에,,
뜨겁게 반응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폰은 광고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앞으로의 추세는 조금더 지켜 봐야 알겠지만,,
요즘 아이폰이라는 키워드가 뜨겁기에 앞뒤 없는 말을 주저리 주저리 몇자 적어 본다.

어쨌든 개인적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뜨겁게 달구어지면서,
앞으로 발전의지를 크게 내비친 것이 참으로 기대된다.

일반 휴대폰 시장이 포화된 지금 이 시점에서,
KT가 적절한 블루오션을 찾아낸건 사실인듯 해보인다.

아이폰이건, 쇼옴니아건 말이다.


※ 초기 이미지 출처 -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portal=001_00001&id=200911260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