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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생활 첫 정전 대비 물품들
    생각 속으로/취미 2008. 5. 2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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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금요일에 있을 10시간 짜리 정전에 대비해서 물고기들을 위한 긴급 구호장비(?)들을 마련했다.
    물론 소형 발전을 하는것이 간편하겠지만 가격적인 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터라 이처럼 준비하는게 가장 저렴했다. 하지만 수조에 다른 전기를 이용한 장비를 꼭 돌려야 하는 분들은 자동차 배터리와 인버터를 활용한 DIY 구축을 권한다.

    보시다시피 휴대용 산소발생기를 준비했다.
    수조가 총 6개인데, 사실 물고기가 수조 한 개당 적정한 수의 개체가 살고 있다면 10시간 정도 정전은 그냥 가끔
    물 한바가지씩 부어주는 걸로 버틸만 한다. 그렇지만 현재 키우고 있는 수조는 모두 과밀 상태로 최하 20마리 이상, 2자 어항에는 물티가 치어를 포함하여 30~40마리 정도 되기 때문에 이런 조치는 불가피 했다.

    얼마전 브로와의 분지를 만지다가 실수로 한 개 수조의 에어레이션이 멈춰서 6시간 만에 일부 폐사하는 경험을 한 터라 이번에 아파트에서 사전 공지한 정전 안내는 이렇게 준비할 수 밖에 없도록 했다.

    보통 휴대용 산소발생기는 낚시를 좋아하는 분들이나 물고기의 개인 분양시 많이 활용하곤 하는데
    이렇게 정전용으로 사용하게 될지는 생각도 못했다^^

    산소발생기 한 개당 AA 배터리 4개를 장착하여 32시간 작동 가능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그에 못 미칠것을 감안해야 할 듯 싶다. 배터리는 인터넷을 이용하여 40개짜리 1박스를 미리 준비해뒀고 배터리가 모자랄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것 같으나 혹 모자라더라도 1~2시간 이내이기 때문에 물고기들이 충분히 버틸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어쨌든 이번 정전은 아파트 변압기 교체로 인한 것이라 하지만 10시간은 너무 길다;;


    2008/05/31 - [생각 속으로./취미.] - 물생활 이래 첫 정전 사태를 잘 넘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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