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역 1번 출구에 있는 대한극장.
이곳에 자주 방문했지만 실제로 이곳 극장에서
영화를 본 건 처음이군요~
"점퍼"와 "추격자" 중에 고민하다가
"추격자"를 보기로 하고 영화를 예매했습니다.
생각보다 볼만 했지만
굉장히 잔인한 장면이 많은편입니다.
이런 장면들이 불편하신 분들은 좀 고려해야 할듯;
"살인의 추억"과 상당히 비슷한 느낌을 주었구요,
자세한 내용은 직접 볼분들을 위해 언급하지 않지만
끝나는 순간까지 손을 놓지 못하는 전개가 인상적입니다.
옆에 사진은 영화를 본 뒤 극장을 나서며 찍은 사진입니다^^
저렇게 영화 포스터가 많이 붙어있는지 처음 알았네요~
영화가 끝나고 엔딩 자막이 오르고 있는데 갑자기 분주한 직원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청소하는가 보다 했는데, 갑자기 조명을 설치하고 마이크를 가져오고... 혹시?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네~ 예고없이 출연진 모두가 관람객들에게 인사하는 깜짝 이벤트를 가졌습니다.
디카를 못챙겨 가는 바람에;;; 핸드폰을 들이 밀었습니다 ㅋ
"추격자" 출연진 깜짝 인사 - 대한극장
출연진의 뽑기를 통해 관람석 총 4개 열 전체에
초콜렛 선물을 나눠줬습니다^^
그 많은 열 중에 당첨되는 행운까지 얻었네요~
별건 아니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는 길에 영화관 맞은편에 있는
"묵은지 감자탕" 집에 들러 배고픈 배를 달랬습니다 ㅋ
사실 먹었던건 감자탕은 아니구요~
뼈다귀 해장국 같은건데, 묵은지로 한 음식이더군요^^
묵은지가 생각보다 맛있네요☆
몇 개월만에 나선 영화관 나들이에 출연진을 직접 만나는 행운까지~
아주 기분 좋은 하루 였습니다! 출연진이 나올줄 알았더라면 표를 못 구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