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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평동 수해 발생 이후 현재 모습.김정훈 2006. 7. 18. 23:43반응형
제가 사는 곳은 이곳이 아니지만,
자주 가는 곳이 서울 양평동에 있습니다.
지난 7월 16일(주일).
서울에 큰 수해가 났다고 발표되던 날..
어디서 많이 보던 건물들을 보며 유심히 살펴보던중...
제가 주로 있는 바로 그 지역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날 가볼까 했지만, 주민 대피령이 이미 내려진 상태였고...
차량이 통제된 상황이므로 오늘에서야 이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다녀오면서 지금 서울 양평동 수해 현장의 모습을 사진에 몇 장 담아봤습니다.
다행이도 주택가는 아직 잘 모르지만, 겉모습은 많이 복구된 듯 해 보였습니다.
아래부터 보이는 사진은 클릭하면 정상적인 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서울 양평동은 당산역이 정차하는 지역입니다.
당산역 출구의 저녁 모습입니다.
차량 소통은 원활해 보였습니다.
양평2동에만 피해가 컸던것 같습니다. 가는길은 다행히 괜찮았습니다.
이곳은 그나마 지대가 좀 높아서 피해가 없는듯 싶어 다행이었습니다.
비 피해 당시 사용했던 모래주머니 입니다.
각 건물과 주택지역에 물이 범람하지 않도록 사용됐었다고 들었습니다.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한신아파트 입구입니다.
다행이 상수도는 복구되었으나, 가스 공급이 끊겨 있었습니다.
길을 지나고 있는데,
아기를 업은 어느 아주머니께서 "비가 계속오는데 방은 눅눅하고 아기가 감기 걸릴까 걱정"
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얼른 복구가 되어야 할 텐데요.수해지역에 복구의 손길이 참 절실합니다.
이곳은 아파트 1층이 상가형으로 되어 있어, 상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연합뉴스에 났던 수해 기사 당시 사진입니다.
위의 사진과 같은 장소의 오늘입니다. 다행이 거의 원래 모습을 되찾고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사진을 남겨봅니다.
자연의 힘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재해는 나와는 먼 일이 아닙니다.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니깐요...
항상 미리 대비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을 가져봅니다.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