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닷컴
Pocket Informant OS X 유료 이용중 버그로 인한 고객센터 문의(애플 맥북 프로 레티나, 요세미티) 본문
Pocket Informant OS X 유료 이용중 버그로 인한 고객센터 문의(애플 맥북 프로 레티나, 요세미티)
김정훈™ 2015. 10. 17. 14:45이번에 큰 맘 먹고 그동안 잘 사용해오던 Pocket Informant OS X early access 유료 버전을 주문했다.
2015/10/15 - Pocket Informant for OS X 구입! (맥용 포켓 인포먼트)
라이센스키를 발급 받고, 주문시 입력했던 메일 주소와 라이세스키를 입력하면 유료 사용자로 인증되는 방식이다. 아마도 서버에서 유료 사용자의 일부 정보가 체크 되는지 몰라도 인증키를 나누어 여러 사람과 사용하면 Block 처리 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사용하다보니 Pocket Informant를 완전히 종료후 다시 실행하면 인증이 풀리고 다시 트라이얼 버전으로 돌아가는 증상이 나타났다.
물론 아직 유료 베타 버전이어서 그럴수 있겠다 싶었지만 그래도 유료 가입자에 대한 인증 문제이니 이건 문제가 된다 싶었다. 짧은 외국어 실력으로 현 상황을 어떻게 문의 할까 하다가 영어로 몇마디 겨우겨우 한 번 적어 보내고, 혹시나 하는 생각에 한글로 적어서 한 번 더 보냈다.
한글로 고객센터에 문의를 보낸 이유는 공식 사이트에 가보면 일부 설명이 간단한 번역이기는 하지만
한국어로 되어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몇시간이 지나자 답장이 왔는데, 신기하게도 한국어로 질문한 메일에 대해 답장이 왔다.
답장은 영문으로 왔는데, 내용을 보니 한국어 질문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다. 해결책으로 프로그램을 삭제한 후 공식 사이트에서 다시 프로그램을 받아 설치하면 해결 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한국어 응대에 대한 놀라운 마음을 갖고 있는 찰나에 또 하나의 답장이 왔는데 영문 문의에 대한 답변 이었다.
그런데 또 깜짝 놀란것은 CEO 가 직접 답변 메일을 적어 보냈다. 물론 메일 주소만 그렇고 비서나 직원이 보냈을 수도 있지만 요즘 외국 기업들의 모습을 볼 때 실제로 CEO 가 답변한 게 아닌가 생각도 들었다. 앞서 답변과 비슷하지만 좀 더 구체적인 답변이 실려 있었다. 삭제할 때, Library 폴더에 들어가서 관련 폴더를 확실하게 지우도록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었다.
오늘 여러가지 일정으로 아직 맥을 구동할 기회가 없어 정확히 실행을 해보지는 못했지만 아마 해결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어찌 되었든 외국 기업의 한국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서비스 대응 마인드에 나름 감동이 되었다^^